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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노리는 엔터주

by ^ˇ⌒ª#ⁿ ₁Γ 2024. 7. 29.

하이브 건물

 오빠들이 돌아온다" 

2024년 7월 29일 오후, JYP의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가 다섯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BTS 지민의 '뮤즈'가 차지했습니다. 케이팝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에서 1,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BTS 멤버들의 복귀

BTS 멤버들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고 있습니다. 최근 전역한 '진'은 올림픽 성화를 봉송했고, 오는 10월에는 멤버 제이홉도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엔터주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반기에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상반기 엔터 업황

상반기에는 음반 판매량과 공연 관객수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국내 엔터 4사의 올해 음반 판매량과 공연 관객수를 각각 7,195만 장과 815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 5%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상반기에 바닥을 다진 엔터 업종이 하반기에는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보이그룹 활동 일정

주요 남자 아이돌 그룹이 하반기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는 이번 달에 TXT와 보이넥스트도어가 일본 싱글을 냈고, 엔하이픈이 정규 2집을 출시했습니다. SM은 NCT 127이 이달 정규 6집을 발매했고, 라이즈와 샤이니, WayV 등 주요 보이그룹이 하반기 컴백을 예고했습니다. JYP에서도 스트레이키즈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고, 신규 프로젝트도 데뷔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YG는 트레저가 가을 중으로 컴백할 예정입니다.

걸그룹과의 비교

올해 상반기에는 뉴진스, 에스파 등 걸그룹 관련 이슈가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음반 판매량만 두고 보면 세븐틴, 라이즈 등 보이그룹의 음반 판매량이 걸그룹의 음반 판매량을 웃돌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YG의 상황

하지만 YG의 데이터는 미미합니다. 올해까지는 어려운 시기를 넘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YG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있습니다.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연간 기준으로 적자를 낼 것이란 목소리도 있습니다.

 

IP 세대교체가 늦어진 점과 베이비몬스터가 성장하고 있지만, 이익보다는 투자에 초점이 맞춰 있다는 점이 이유로 꼽힙니다. 다만 하반기 트레저의 컴백을 비롯해, 내년 블랙핑크, 2NE1, 위너의 활동이 기대되는 만큼 시계를 길게 잡아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마치며

상반기에는 어려움을 겪었던 엔터주가, 하반기에는 탄력을 받아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출처   한국경제